저는 이상하게 아웃포커싱이 잘된 사진들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더군요. ㅎㅎ
뭔가 특정 사물이나 인물이 부각되어 보여서 그런지 그냥 효과가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 기분이 좋더라고요 ㅎㅎ
제가 워낙 입문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 아웃포커싱에만 포커스가 많이 가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NEX-N3( 일명 손예진 미러리스 )를 사용하여 카페렌즈를 구입해서 연습을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아래와 같은 사진을 건질때마다 흐뭇해하곤 했었죠 ㅎㅎ 맘에 드는 사진을 얻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아! 이래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더해졌습니다.
근데 사실 NEX-N3는 크롭바디라서 35mm지만 사실 계산을 해보면 약 1.5배를 계산해야 한다고 하네요?? ( 이건 뭔 소린지...ㅋㅋㅋ )
그래서 계산을 해보면 35 * 1.5 = 52.5 (약 50mm)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크롭 바디용 35mm가 사람이 보는 시각과 동일한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는 렌즈라고 합니다. ( 이것이 입문용 단렌즈인가 봅니다 ㅎ)
그러다가 그럼 실제 풀프레임은 뭐가 얼마나 다른가?
그래서 느껴 보기로 했습니다!! (질러질러!!!)
A7M 2를 구매하고 처음에는 돈이 없어서 번들 렌즈라고 하는 SEL2870을 사용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오.... 뭔가 다른 느낌이 납니다.. 한참을 크롭과 풀프레임이 아웃포커싱의 효과의 차이도 난다고 많이 봤었는데 f3.5정도로만 설정해도 뭔가 다른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 ㅋㅋ 사길 잘했다....ㅎ
우선 왜 아웃포커싱이 차이 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차근차근 나중에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약간 단렌즈가 맞는 거 같아서 또 인물사진이 저한테는 더 좋은 것 같아서 렌즈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였고
대표적인 렌즈인 파란 방패 짜이즈!! (SEL55 F18 Z)를 중고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오... 자이즈가 색감도 그렇고 괜찮은 렌즈라고 많이 들어서 어떤지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약간 똥 손인 것 같아서.... 감각도 없고.....ㅎ 좋은 사진을 잘 못 찍는 건지 한참을 이리저리 찍는 연습을 하다가 결국!!!!!
아.... 맘에 드는 사진을 건졌습니다. ㅜㅜ
역시 사진은 사랑을 담아서 찍어야 하나 ㅋㅋ 우리 아이들을 찍는 사진을 보니까 이것이 포커싱도 매우 깔끔하게 되면서 여러 색감들도 표현이 엄청 잘되더라고요! 오.... 좋은 게 좋긴 좋고 나라는 것을 이번에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안 좋은 장비로도 잘 찍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겠죠? ㅎㅎ 저 같은 똥 손은 장비빨이라도 내세워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아무튼 사진의 세계는 약간 신비롭기도 합니다. 사람의 감성과 느낌을 담아냈지만 풍경이나 사물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서 작품이 될 수도 있고 쓰레기가 될수도 있다는 점 매우 신비로웠습니다. ㅎㅎ
여기저기 출사도 많이 나가보고 하여 감각을 키워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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