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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Drip

HandDrip - Drip의 맛을 찾아서..

by zemba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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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메이플시럽을 뿌린 크로플은 정말 최고의 궁합!!

결론부터 말하자면 핸드드립은 변수가 너무 많다. ㅋㅋ

이게 갑자기 시작부터 말이야 방구야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인 듯합니다. ( 물론 제가 느끼는 것입니다...ㅎ )

나름 공부를 한답시고 책도 사고 유투브도 돌려서 많이보고 각종 블로그도 많이 찾아보고 했지만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제가 분명히 저는 뼛속까지 공돌이라고 언급을 했었습니다.

( 이전 포스팅은 여기서 참고...ㅎ https://zemba.tistory.com/5)

 

커피빵을 찾는 여정....

저는 아무리 봐도 정말 뼛속까지 공돌이 인가 봅니다 ㅎㅎ 감성이란 부분에 대해서 느끼는 부분들이 매우 적은듯한 느낌이 너무 크네요. 그래서 이러한 미미한 감성을 찾을만한 취미를 찾아보

zemba.tistory.com

 

하지만 이제 여기서 그 말을 취소해야 할것으로 보이네요...ㅎ 공식적으로 취소합니다!!!!!

이유는 사실 핸드드립은 종합과학으로 생각됩니다. ( 물리학, 화학이 있으니까 공돌이도 포함될 듯합니다 ㅋㅋ; )

일단 커피가루와 물이 만나면서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좋은 향을 내도록 하기때문에 일단은 화학의 분야가 포함되어 있고 다음으로는 필터에 분쇄된 커피 가루들이 서로 밀도가 높게 서로서로 붙어 있으면서 물과 만나면 물이 이동하면서 무게중심 때문에 서로의 입자를 끌어들이는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맛을 변화시킵니다.

( 나름대로 내리다 보니 요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ㅎㅎ 개소리라고 해도 좋습니다 ㅋㅋ )

 

또한 요러한 베이스에 드립에 사용되는 물에 온도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유투브의 전문 바리스타 분들도 레시피를 정할 때 커피의 양과 물의 양 물의 온도를 레시피로 정하면서 드립을 시작하더군요.... 여기서 또 하나 추가하자면 그 물의 온도와 커피의 양에 따라서 추출을 시작하지만 또 물줄기의 양을 조절함에 따라서 또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그 유명한 테라로사의 김용덕 대표님도 얘기했던...ㅎ)

 

자 여기서 커피가 과학이라는 것을 설명하다보니까 가장 중요한 요소를 잊어버리고 작성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ㅎㅎ

바로 커피의 원산지와 로스팅 강도입니다. 이 항목은 그래도 원산지와 로스팅 정도를 표기하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을 잘 공부하고 핸드드립을 하게 되면 어느 정도는 커버된다고 생각됩니다. ( 하지만... 저는 전문가는 아니고 취미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ㅎㅎ) 

 

그럼 이걸 만약에 모두 다 지켜서 최고의 커피를 추출했다 칩시다!!! (이걸 다 고려 해서 추출한다면 그야말로 전문가겠죠???)

하지만 여기서 최고의 변수가 등장하게 됩니다.  두둥....!!!

바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기호 입니다. 사람마다 맛을 느끼는 차이가 다르고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했다고 하더라고 결국 마시는 사람의 입맛에서 향과 맛을 납득시키지 못할 경우 그냥 일반 동내 에스프레소 추출 커피보다 못하게 돼버립니다. 또한 대체적으로 에스프레소 추출에 길들여져 있는 일반 사람들은 핸드드립으로 추출한 커피를 마셔보면 약간 맹맹하다는 느낌도 많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제가 그렇게 추출을 해서 그런 건 아녔을까요? ㅎㅎ )

저는 칼리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

그래서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들을 한번 다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 원두의 원산지 ( 원두를 재배하는 지대와 기후등 환경적인 요인 )
  • 원도의 로스팅 방식 ( 다크, 미디움, 뭐 한 7~8단계가 있는 것 같아요! )
  • 원도의 분쇄도 ( 미세한 분쇄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너무극과극의 입자라면 이건 우선 드립에 맞지 않는 분쇄! )
  • 물의 온도 ( 대체적으로 92도의 온도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
  • 드리퍼의 종류
    • 장비타입 ( 아크릴, 자기, 유리 드리퍼에 따라서 또 추출 시에 온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ㅎㅎ )
    • 추출방식의 차이 ( 칼리타, 하리오, 고노, 칼리타웨이브 등등 다양한 추출 도구에 따라서 추출방식이 달라지며 맛이 달라집니다.)
  • 추출 시 물줄기의 가늘기 정도 ( 그냥 확 부어버리면 위에서 얘기한 대로 밀도와 화학작용이 뭉개질 수 있습니다 )
  • 추출 비율 ( 물과 커피양에따른 추출 비율 )
  •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입맛 ( 호불호가 가장 큰 변수!!!! )

네.... 정리를 해보니까 요정도네요..... 어렵습니다 ㅎㅎㅎㅎㅎ

( 세계 1위의 바리스타 분들은 이런 것을 다 마스터하신 고수일듯한데... 그렇다면 천재 공학도?!!)

 

난 취미인데 취미의 세계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우면 즐기기가 어렵고 힘듭니다 ㅎㅎㅎㅎ

우선 저도 여러가지로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생각도 해보고 추출을 해봤지만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항상 요런 변수들 사이에서도 평준화를 하는 그런 레시피 등을 찾게 되죠 ㅎㅎㅎ

( 전문가 분들 대단하십니다.... 대중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다음은 제가 사용하는 레시피와 디카페인에 관련된 내용을 한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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