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1일차 - 실패를 겪고 다시 시작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Zemba입니다. 

도시농부의 꿈을 가지고 집에서 수경재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COVID-19로 인하여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약간 트렌드처럼 생겨난 반려식물이란 단어도 그렇고 텃밭에서 작물을 길러 재배하는 것도 공기 중에 이 바이러스라는 놈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찝찝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트렌드를 따라가 보려고 (?) 집에서 한번 수확의 기쁨을 맛보려 수경재배를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1일 차인데 왜 실패를 겪고 다시 시작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 실수도 있습니다.

이는 사실 저번 달에 30일 동안 한번 재배를 시도했는데 대실패를 겪어서입니다 ㅋㅋ

그래서 이제 다시 한번 조금씩 일지를 작성하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기록을 좀 더 상세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겠죠? ㅎㅎ 잘되기를 기원해 봅니다..ㅎ

Re Start!!

우선 재배 환경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집에서 기르되 집안에서는 키우기가 좀 그렇습니다. ( 집이 좁아요! 그리고 애들이 있어서 언제 이걸 엎어버릴지 모르기 때문에.... 두렵습니다.... 힝..) 그래서 베란다 한구석에서 키우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은 동향이라서 아침시간 때 햇빛이 많이 들어오고 오후에는 별로 들어오지 않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햇빛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LED 등도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 사실 요것 때문에 실패한 듯.... 한 느낌....ㅋ )

작물은 로메인 상추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제가 로메인 상추를 좋아합니다!! ㅋ)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저는 재배 통에 6구의 재배포트가 있고 그로단에 약 씨앗을 2개씩 심어놓은 상태입니다.

왜 두 개씩 심었냐고 하면.... 많이 먹을라.......... 고 ㅋㅋㅋ 가 아니라  재배포트에 이렇게 2개로 심을 경우에 나중에 크게 자라면 어느 정도 공간을 차지할지를 한번 실험해보기 위함입니다. ( 사실 수확량도 확인해보고 싶고 어떻게 될지 보고 싶긴 해서입니다. )

 

약간 우려되는 환경은 지금 슬슬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 겨울에 엄청 춥더군요.... 베란다도....

작물이 자라는 환경은 대략 15~20도에서 잘 자랄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괜찮을 것 같지만 점점 추워진다면 어떻게 할지 한번 다시 고민을 해봐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래도 이번엔 실패하지 말고 한번 잘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