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방관하면서 내버려 두었더니 스스로 쑥쑥 크더니 떡잎을 내놓았습니다.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어린싹 - feat. 옛날 사람)
전에는 그로단으로 키워서 그런지 몰랐는데 줄기가 생각보다 길게 올라왔습니다.
4일 차부터는 조금씩 초록색 싹을 틔우더니 7일, 8일 정도 되니 줄기도 길게 자라고 떡잎도 튼튼히 올라왔습니다.
물로만도 이 정도까지 잘 자라는 것을 보니 참으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 제가 식물을 많이 안 키워 봤기 때문에 ㅎㅎ 신기한 게 많네요 )
이제는 뿌리를 잘 내리도록 하기 위하여 양액을 투입하였습니다.
이번 양액의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루 비료 1.4g + 물 2리터
위의 비율대로 적절히 잘 고루고루 섞어 주었습니다.
원래 비료 1g에 물 1.5리터를 섞으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성장기는 1:1로 ㅎ 하지만 전 어린 모종이기 때문에 1:1.5로 했습니다 ㅎ)
하지만 지난번에 그로 단까지 양액이 살짝 잠기도록 해야 하는데 1.5리터로는 잠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물을 좀 더 넣어서 그런지 잘 자라지 않았던 느낌이 강해서 ㅎㅎㅎㅎ ( 그냥 느낌이 그랬어요 ㅋ)
이번엔 그래서 1:1.5 = x : 2 요렇게였나? ( 수식이 기억도 안남 ㅋㅋ ) 1.5x = 2인데 흠 약 1.333333 정도 나와서 1.4를 넣어줬습니다. ㅎ
그람수는 제가 핸드드립을 할 때 사용한 저울이 있어서 그람수를 정확하게 맞췄습니다.
이제 지켜보도록 하죠 전에는 싹트기 전부터 LED 등을 쬐어줘서 ㅋㅋ 맞는지도 아닌지도 모르고 키웠는데 이번엔 양액투입하고 뿌리가 어느정도 커지는지를 좀 확인해보고 LED등을 비춰보려고 합니다. ㅎㅎ
어디 블로그인가 글에서 본거 같은데 상추는 햇빛의 작물이라고 ㅋㅋ 햇빛을 쫒아서 자란다고 하는데 진짜 그러네요 ㅋㅋ
햇빛이 있는 방향으로 꺾여서 자란 모습입니다 ㅋㅋ 그래서 잠깐 방향을 바꿔주었습니다.
뿌리가 어느 정도 나오게 되면 LED 등을 비춰주게 되면 위로 잘 성장하겠죠? ㅎ 이번에는 수확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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