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잘 지켜보기로 하면서 매일같이 사진으로만 남기고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 단계가 가장 지루한 과정이었습니다. 계속적으로 상황을 관찰하고 잘 진행이 되고 있는지를 알지도 못하면서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
하지만 차분하게 꾸준히 사진을 찍고 관리하였습니다. 아래 컬랙션(?)을 한번 보시죠~ㅎㅎ
눈으로만 봐도 저번 포스팅에서 남긴 떡잎보다는 확연히 다르게 잎이 크게 자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양액으로 만도 잘 클 것 같긴 하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가이드 문서(?)에서도 확인했을 때 떡잎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기재해두었더라고요 ㅎㅎ
우선 주의사항에 쓰여있는 것처럼 파종 후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보조광을 추가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주의사항에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아파트 베란다는 광량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ㅎㅎ 심지어 저희 집은 동향이라서 아침시간 때만 거의 광이 들어오고 나머지는 보조광으로 제공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보조광의 시간을 좀 늘리도록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면서 아침 7:30부터 저녁 8시까지 ( 보조배터리의 용량이 끝날 때까지 ㅋㅋ ) 보조광을 추가하여 키웠습니다.
20일 차까지 오니까 잎도 점점 튼튼히 지는 것처럼 보이고 줄기도 단단해지는 것처럼 보이네요~ 근데 아직도.... 뿌리가 길게 뻗어 나오는 모습을 보진 못했습니다 ㅠㅠ 뿌리가 안 자라면 양액의 흡수도 매우 더디게 될 것 같아 작물이 잘 자랄 수 없게 될 거 같아서 걱정은 되긴 합니다 ㅎ
그래도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해 보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 것 같아서.... 베란다에서 키우는 걸 중단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요건 상황에 맞춰서 조절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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